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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_기업개요 및 투자 가치

E.써니 2020. 11. 27. 14:49

스튜디오 드래곤  

드라마 제작 업계 1위  

영화처럼 드라마도 시작부분에 제작자가 나오게 되는데 어느순간부터 스튜디오드래곤이 많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를 챙겨보는 타입이 아님에도, 저 같은 경우는 미스터 선샤인은 본방사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떄부터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제대로 공부해보는건 2년만이네요 ㅎㅎ  

현재 TVN에 방영되고있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중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하지 않는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5년 이내 인생드라마가 있냐고 물어보면 10명중 7명 정도는 스드에서 제작한 드라마를 손에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옆에 나열되어있는 리스트가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동기획,제작 드라마 입니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CJ E&M의 자회사가 스튜디오드래곤 입니다. 

CJ ENM은 대한민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입니다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을 통해 2018 7 1일에 출범하였으며, 콘텐츠 사업과 커머스 사업을 통합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입니다.

프로듀스101을 제작하고 예능.드라마 할것없이 전반적으로 사업을 다각화 시켜놓은 CJENM에서 

드라마 부분을 물적분할하여 설립한 것이 스튜디오 드래곤 입니다. 

2010년엔 CJENM이 드라마 사업을 시작해서 드림하이, 나인, 미생, 오나귀, 시그널 등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 하기 시작하다가  

2016년에 물적분할로 스드를 설립하고 도깨비로 초대박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제드라마도 런칭을 하죠  

비밀의 숲1을 방영하며 11월에 코스닥 상장이 됩니다. 공모가 35,000원으로 시작하여 더블상한가로 공모에 흥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들을 꾸준히 제작합니다.

2018년에 넷플릭스에 지분을 일부 매각하게 되고, 2020년 11월11일 네이버와 주식을 교환하면서 네이버는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CJENM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핵심 제작사와 작가진을 인수합니다.  

드라마의 흥행에는 배우도 중요하겠지만 잘 짜여진 연출과 대본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 알고계실테고,

스튜디오드래곤는 기존의 드라마 제작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드라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웹툰원작 드라마를 제작하고 장르믈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미드를 리메이크 하는등 실험적인 제작도 많이하게 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 비율


1. 드라마를 제작하고 방송사에 편성하는 편성매출

2. 판권을 판매하는 판매매출

3. 광고,PPL 등의 기타 매출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드라마를 제작하면 드라마를 사주는 매출처는 CJENM이기 때문에 정말 폭망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더라도

기본적인 판매매출은 CJENM에서 발생할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판매원가


"무형자산" 의 감가 상각 입니다. 

드라마제작의 큰 비용을 차지하는 작가,배우들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선지급계약을 하게 됩니다. 

먼저 선급금으로 처리한 후에, 드라마가 방영되고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무형자산감가상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익-비용이 대응 되지 않기떄문에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부분의 괴리감이 생길수가 있죠

드라마 환경의 변화와 함꼐 드라마 제작편수가 많지 않기떄문에, 매출비중도  편성에 대한 수입보다 판권을 판매하는 판매매출이 점점 증가하고있습니다. 

정리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를 제작하여 이미 제작된 드라마를 중국,미국 등 해외에 판권을 판매함으로써 꾸준한 매출증가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판권을 사주는 주체가 누구이냐 바로 "넷플릭스" 입니다.

넷플릭스 구독하고 계신분들 계시죠?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는 작품은 넷플릭스가 그 작품에 대한 판권을 구매했기떄문에 소비자가 선택해서 볼수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공중파 KBS,MBC,SBS 드라마. 예능 들은 넷플릭스에서 돌려볼수없는 것이 이때문입니다.  

2018년에 미스터션샤인에대한 판권을 넷플릭스에 팔게되었고 2020년부터는 3년간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콘텐츠 일부를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큰 이유가 된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와의 협력 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제3자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했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에 악재인 요소이지만, 

제3자배정은 투자자가 확실하다는 의미로 호재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자배정의 배경에는 네이버가 CJ대한통운, CJ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약을 맺었기 떄문입니다.  

CJ그룹 계열사인 CJENM,스드와 각각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의 상호지분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됨으로써 네이버와 스튜디오드래곤은 각 회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플랫폼, 제작역량을 결합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될것이라고 봅니다. 

네이버웹툰, 웹소설 등 수많은 IP들중 이미 인기를 선점하고 있는 소재를  세련된 영상미가 가미된 제작방식을 바탕으로 제작한 후 네이버라는 플랫폼에 OTT 서비스를 하게 된다는거죠  

그리고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디즈니+, 아마존 스튜디오, 애플 티비 등 다른 OTT 경쟁사가 많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사이기 때문에 이런 OTT서비스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판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느 것이기에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공모때부터 지금까지 고평가 논란을 받고있습니다. 

드라마제작이라는 업종자체가 투자비가 엄청나게 쏟아붓게 되는 점이라는 것을 고려해볼 때  

텐트폴드라마가 1년에 몇작품씩 나와야 회복이 가능하고, 

아직까지 한한령 때문에 중국에 수출하는 금액이 미미한 것이 위험요소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감성을 겨냥하기 위해서 드래곤이라는 명칭을 썼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논외지만 중국드라마의 수준은 한국드라마에 비하여 엄청 퀄리티가 낮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중국에 판권을 팔게되면 그때부터  본 회사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